행정안전부 '2021년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에 전북 진안군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청장년층 인구 유출로 인구가 급감하는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의 악화를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수 있도록 지역주도의 활력사업을 지원한다.

10일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인구감소지역 지자체를 대상으로 인구활력, 경제회복, 공간혁신, 기타 인구유입 및 지역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 공간 조성 등 4개 분야로 공모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 19건의 사업계획서가 접수됐으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발표심사를 거쳐 ▲전북 진안군 ▲경북 예천군 ▲충북 괴산군 ▲전남 화순군 ▲경남 하동군 ▲전남 곡성군 등 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총 60억원 규모인 이번 사업은 지자체당 10억(국비5, 지방비5)원이 투입된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진안군은 청년거주와 창업공간인 '청년 with 꿀벌집' 조성사업을 제안했다.

이 사업은 청년들이 거주하며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것이 골자다.

청년 쉐어하우스와 다목적 창업공간 신축, 진안형 농촌에서 살아보기, 창업 보육학교 운영, 청년 성공정착을 위한 원스톱 종합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진안군은 관련 조례와 조직을 통합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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