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검찰총장 김오수 전 법무차관 지명

최홍은기자l승인2021.05.03l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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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3일 새 검찰총장에 김오수(58·사법연수원 20기) 전 법무부 차관을 지명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이날 김 후보자를 검찰총장으로 제청했고, 문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앞서 검찰총장후보추천위는 지난달 29일 김 후보자와 구본선 광주고검장(23기), 배성범 법무연수원장(23기),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24기)등 3명을 총장 후보자로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한 바 있다.

이로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3월4일 사퇴한 지 60일 만에 새 검찰수장이 낙점됐다.

김 후보자는 전남 영광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사법연수원 20기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 서울북부지검장, 법무연수원장 등의 보직을 두루 거쳤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법무부 차관으로 발탁돼 박상기·조국·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내리 보좌했다.

문 대통령이 김 후보자를 지명한 것은 그동안 이어져 온 청와대·법무부와 검찰의 갈등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이면서도 안정적인 권력기관 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새 검찰총장 지명 사실을 브리핑하고 “김 후보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주요 사건을 엄정하게 처리하고, 국민의 인권 보호와 검찰개혁에도 앞장서 왔다”며 “검찰 조직을 안정시키는 한편 국민들이 바라는 검찰개혁이라는 시대적 소임 다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홍은기자  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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