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윤대원)는 채석강(해식동굴) 일원 낙반(붕괴)위험에 대한 안전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회를 지난 20일 개최했다.

변산반도국립공원 관계자에 따르면 "변산팔경 중 하나인 채석강은 수 만권의 책을 정연히 올려놓은 듯 한 층리로 경치가 매우 아름다워 국가 명승지 제13호로 지정되어 보호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빼어난 절경 뒤에는 곳곳에 존재 하는 낙석위험과 조수간만의 차에 의한 고립사고, 특히 최근 확인된 해식동굴 안 천정부의 위험 암석들로 낙반(붕괴)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는 위험한 장소라고 강조했다.

이에 낙반위험에 대한 협의회는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 주관, 부안군청, 부안소방서, 부안해양경찰서 합동으로 채석강 해식동굴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안전관리 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한명균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채석강을 탐방시엔 조석시간표를 사전에 확인하시고, 해식동굴의 경우 낙반(붕괴)위험이 높아 입장을 자제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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