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저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전북대학교 A교수가 검찰에 넘겨졌다.

전주덕진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전북대 A교수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교수는 지난 2014년 싱가포르 학술지를 통해 발행된 논문의 제 1저자로 논문작성에 기여하지 않은 이를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교수는 논문 저자 바꿔치기 외에도 연구비 횡령 등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교수의 업무방해 혐의의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아 먼저 검찰에 송치했다”며 “업무방해 외에도 연구비횡령 등 혐의에 대해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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