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난 1월 한파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에 복구비를 지원한다.

도는 21일 전주, 부안, 김제 등 6개 시군에 4억70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파로 257ha가 피해를 입었으며 감자가 198ha로 전체 피해면적 77%를 차지했다.

시군별 피해복구비는 부안군이 전체 46%인 2억280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김제시 1억1100만 원, 고창군 6400만 원으로 나타났다.

도는 재해복구비 지원이 확정됨에 따라 예비비를 편성해 피해농가에 복구비를 조속히 지급할 방침이다.

또한 농가별로 피해율이 50% 이상 입은 농가에 대해서는 복구비 외 생계지원비를 2인 가구 기준 77만4000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1인 가구 45만4000원, 2인 가구 77만4000원, 3인 가구 100만2000원 등 가구당 1인 증가 시 22만7000 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김창열 도 농산유통과장은 "농가에서는 자연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이 절실하다"면서 "농작물 재해보험을 가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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