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미래 친환경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는 수산업 발전을 위해 도내 대표 양식 품종을 집중 육성한다.

전북 수산기술연구소는 16일 급격히 변화하는 어장환경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양식산업 육성을 위해 도내 양식품종 특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먼저 도내 대표 바다 양식품종인 바지락 등 패류종자의 표준 생산기술개발을 통해 수급을 안정적으로 개선한다.

이를 위해 고창군 해리면 위치한 도연구소 내에 오는 2023년까지 70억원을 투입, 전국 최초로 첨단 ICT를 활용한 패류종자 대량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완주군 고산면에 있는 민물고기연구센터에 오는 2022년까지 52억원을 투입해 전국 최초로 친환경 내수면 갑각류 연구센터를 구축한다.

특히 도내 환경에 적합한 신품종 시험연구개발 및 고부가가치 수산종자 생산·방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바닷고기와 민물고기 11종 1342만 마리를 방류해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산물 안전성조사 강화로 도민들이 안심하고 먹을수 있는 수산물을 공급한다.

전문경영인 육성을 위한 전문 교육도 실시하고 신규 창업어가 6명에게는 맞춤형 멘토링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