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는 26일 제378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기획조정실, 문화체육관광국, 일자리경제본부 등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정책질의를 이어갔다.

▲기획조정실= 문승우 의원(군산4)은 잼버리추진단장이 3번이나 교체된 사유에 대해 사업의 중요성과 업무의 연속성을 고려할 때 잼버리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문성 있는 부서장의 일관된 사업추진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 종식이 불확실한 만큼 2023년까지 발생 가능한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성경찬 의원(고창1)은 ‘생태문명 시대’선도에 대한 계획과 그 방향에 대해 질의하고, 생태문명과 관련한 용어의 추상성과 단어의 혼용이 도민들에게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민들에게 사업에 대한 인지도와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이를 개선하고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문화체육관광국= 오평근 의원(전주2)은 문화체육관광국 소관인 전북문화관광재단의 지역문화예술교육 사업에 대해 도내 14개 시군 지역의 균등한 교육 지원을 통해 문화가 고루 향유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완수 의원(임실)은 현재 전북도 관광기념품 100선사업의 판매 매출이 지원 사업비와 거의 비슷한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것만을 넘어 다른 지역에 있는 상품보다도 우월한 상품들을 개발해 경쟁력을 갖추고 매출을 끌어올려 결과적으로 도민과 업체가 더 많은 이익을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일자리경제본부= 이한기 의원(진안)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고용안정대책 추진에 있어 고용창출도 중요하지만 폐업이나 실업 등으로 사라진 일자리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면밀한 분석해 기존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생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대비책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정호윤 의원(전주1)은 지난 5년간의 전북도 주요 경제지표를 살펴보면 전북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데 낙후된 전라북도 경제의 체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업계획 수립과 내실있는 대응책 마련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최훈열 의원(부안)은 전북도 주요정책 중 새만금에 서남권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들이 많이 추진되고 있는데 에너지의 생산뿐만 아니라 소비를 할 수 있는 기업유치 등 여건이 조성되도록 새만금지역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도 더욱 관심을 가지고 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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