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전라도 정도 천 년을 기념해 전북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볼 수 있는 기록물 전시회를 개최한다.

10일 도에 따르면 11일부터 19일까지 전북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전라도, 찬란한 천년’이란 주제로 그동안 기록물 수집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들과 도와 시·군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록물 등 170점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기록물은 공모전 수상작인 ‘전라북도 산업전람회 팸플릿’과 1967년 전라북도 농촌진흥원에서 발행한 ‘오늘의 농사’, 김제 금산사 미륵전 보수추진위원회의 ‘취지문’ 등이다.

또 1950~1960년대 기록된 ‘도의회회의록’도 살펴볼 수 있으며 ‘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서’ 등도 전시된다.

특히 임진왜란 당시 전주사고의 조선왕조실록을 옮긴 내용을 담은 ‘임계기사’와 조선시대 관찰사의 인사발령부로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호남도선생안’도 포함됐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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