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바른미래당 대표후보는 “당 대표가 돼 중앙정치에 전북의 목소리를 크게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22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북은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GM군산공장 폐쇄로 상당히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지역 산업체질을 바꾸는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선 국비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3년 연속 예결위원의 에너지와 바른미래당 역량을 총동원해 전북 현안사업과 예산들을 더 꼼꼼이 챙길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의 전북경제회생이 도민의 희망고문이 되지 않도록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기금운용본부 수성, 새만금개발 박차, 스마트 농생명밸리 조성 등 전북 미래먹거리를 약속했다.

그는 “시대정신에 맞는 중대선거구제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통해 지역을 뛰어넘는 동서통합정당으로 만들겠다”며 “지역장벽을 허물고, 정치적 다양성을 확보해 궁극적으로 정당정치를 복원하는 선거제도 개혁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박근혜정부가 패권주의로 망했는데 문재인정부도 (힘없는)무장관 시대로 또 다른 패권주의로 가고 있다”며 “동서화합정당과 이념세대를 넘은 민생실용정당을 구현하겠다”고 덧붙였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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