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는 “다음 총선의 핵심전약 지역인 호남에서 압승하기 위해 당내에 호남균형발전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21일 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가 전북경제 침체로 이어져 자칫 심리적 공황에 빠질 우려가 있는 만큼 정부가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민주당이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경제상태로는 (150∼180석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며 “지방선거 압승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등골이 서늘해질 정도로 두려운 것'이라고 말한 것에 저도 똑같은 두려움(현 어려운 경제상황)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야당과 관계와 관련해 “총선 전에는 어떤 연정이나 통합도 무의미하고 백해무익하지만, 사안별로 전략적 협치는 필요하다”며 “소통과 협치의 리더십을 갖춘 경제전문가를 당 대표로 선출해달라”고 덧붙였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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