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청년 축제’가 열린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청년단체와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청년 행사추진기획단’이 만든 지역청년 축제가 오는 11일 도청 광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청년이 바라는 지금’ 주제로 열리며 청년들이 행사 기획과 섭외·진행 등 주도적으로 만들었다.

청년 축제에 걸맞게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버스킹과 비보이 공연·마술공연 등 각종 공연을 비롯해 연예인 공연과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특히 토크 콘서트는 여행과 휴식·취업·연예 등의 주제로 열리는 데, 청년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 공감대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또 ‘아저씨가 도지사예요?’라는 주제로 청년들이 그동한 궁금했던 사항들을 송하진 도지사와 직접 묻고 답하는 시간도 갖게 된다.

이밖에도 취업 상담 및 정보제공 부스가 운영되고, 푸드코너 등도 마련된다.

유희숙 전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전북도가 추진하는 청년 정책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라며 “청년들의 생각과 고민을 함께 공유하면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시책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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