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와 정읍단풍미인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이정진)은 지난 21일‘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운영 1주년 기념 소통한마당’행사를 성황리에 가졌다.

이날 행사는 행정, 지역농협, 정읍조공, 참여농가가 함께 산지유통 활성화를 위해 서로 소통하는 자리로 김생기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참여조합, 그리고 품목별 공선출하회원 등 총250여명이 참석했다.

정읍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는 북면 화해리 69-9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35억원이 투입, 1만2천796㎡부지에 건축면적 3천266㎡의 지상 2층 규모로 집하장과 선별장, 저온저장고, 사무실 등을 갖췄다.

또 선별포장기와 위생설비, 유통장비 등 현대화된 설비를 구비하고 지역에서 생산한 수박과 토마토, 방울토마토 등 원예농산물을 집하에서 선별, 포장, 출하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고 있다.

지난해 3월 개장이후 현재까지 토마토와 수박 등 총 24개 품목을 취급, 1만849톤 170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고, 특히 올해는 해외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해 일본으로 씨 없는 수박 172톤, 방울토마토 20톤을 수출했다.

한편 김생기시장은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환경에 적극 대응해나가기 위해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했다”며 “앞으로도 시설증축과 산지유통 참여농가 및 단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탄탄한 산지유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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