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서장 김주원)중앙지구대(대장 이원호)는 지난 15일 여자친구문제로 지인에게 야밤에 칼을 들고 협박한 피혐의자를 추격하여 검거했다고 밝혔다. 

중앙지구대는 지난 15일 0시경 정읍농협수성지점 주차장에서 남자 두 사람이 싸우고 있는데, 한 사람은 칼을 들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임상연 경위와 이종림 순경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싸우는 사람이나 피혐의자의 인상착의를 가진 사람을 발견할 수 없어 현장주변을 수색하던 중 경찰을 보고 황급히 도망가는 피의자를 발견하여, 약 100여미터를 추격한 끝에 삼단봉으로 제압 후 흉기를 빼앗고 특수협박 피혐의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는 것.

특히 경찰에 입문한지 6개월이 된 새내기 이종림 순경은 “흉기를 소지하고 있는 피혐의자였기에 검거하지 않으면 여성을 대상으로 한 2차 범죄가 발생할 수 도 있다는 불안감이 칼을 소지한 범인과 대적할 수 있는 용기를 준 것 같고, 또한 든든한 선배님이 함께하셨기에 기지를 발휘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강인한 체력과 정신을 위해 현재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지금의 초심을 잃지 않고 여성피해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경찰이 되겠다”고 다짐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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