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최대 명절을 맞아 교통 비상 근무하던 경찰관이 주민 친화적 치안서비스 활동으로 따뜻한 선행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화제다.

그 주인공은 정읍경찰서(서장 김 주 원) 교통관리계에 근무하고 있는 유흥규 경위다.

지난 14일 오후1시경 정읍시 시기동 샘골시장 하나마트 사거리에서 추석연휴 교통비상 근무하던 유경위는 객지에서 생활하다 고향을 찾은 성명불상(40대 후반)의 부부가 정읍시 농소동 롯데마트에서 추석 제수용품을 구입해 불상의 택시 트렁크에 놓고 내렸다는 신고를 받고 순간 기지를 발휘 특정되지 않는 택시를 찾기 위해 내장산콜센터 등 정읍관내 콜센터에 모든 택시운전기사들에게 트렁크에 실은 물건을 찾는다는 문자를 보내 줄 것을 협조요청한 후 약 20여분 만에 택시 운전기사의 도움으로 분실한 제수용품을 찾아 모처럼 고향을 찾은 귀성객에게 돌려줘 칭송을 받았다.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귀성객은 유경위의 도움이 없었다면 제수용품을 찾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순간 택시에 놓고 내려 막막했었는데 교통경찰관의 덕분에 부모님의 제사를 정성을 드려 모시게 되는 등 고향에서 추석명절을 즐겁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정읍경찰서 교통계에 함께 근무하고 있는 “동료들은 유경위는 평소에도 자신의 책임감은 물론 동료애가 뛰어난 직원으로 평가받는 등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범 교통경찰관이라“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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