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대기오염측정망의 측정 항목을 1개를 추가로 설치했다.

시는 “지금까지는 오존과 아황산가스, 미세먼지, 이산화질소와 일산화탄소 5개 항목만을 측정해왔으나 초미세먼지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모두 1억5천만원을 들여 노후된 5개 측정망(2005년 설치)은 새로 교체하고 초미세먼지 측정망은 신규로 설치했으며, 측정 장소도 옛 군청 옥상에서 여성문화관 옥상으로 이전했다.

시는 “시민 스스로 미세먼지 등 예보·경보 발령에 대한 대처능력을 높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대기오염물질 농도를 측정,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대기오염측정망 장비를 확대 설치했다”고 말했다.

대기오염측정장비를 통해 측정된 대기오염물질 농도는 대기오염 전광판(제일고 사거리)을 통해 송출돼 시민들이 실시간으로 현재 대기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과 시민행동요령 등도 대기오염 전광판을 통해 송출됨에 따라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 예방에 시민들이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정확한 대기정보를 신속하게 알림으로써 시민의 건강권을 확보함은 물론 환경보전에 대한 시민의식을 높이고 참여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기정보 상황은 환경부의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 전라북도 실시간 대기정보 시스템,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미세먼지 예보·경보 문자서비스도 받아볼 수 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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