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으로 넘어지는 수목에 의한 재산과 인명피해에 대한 사전예방을 위해 주택과 모정 주변 재해 위험 대형 수목 제거에 나섰다.

시는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신청 접수를 받아 수목 제거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상반기에는 총 449본을 제거했다는 것.

시는 하반기 접수된 276본에 대해 지난달 말까지 현지조사를 거쳐, 이를 토대로 이달부터 본격적인 제거작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해마다 위험 수목을 제거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제거대상 수목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며 “앞으로도 위험 수목제거 예산과 인력 확보에 최선을 다함은 물론 제거된 수목의 산물은 수집해 독거노인 등에게 땔감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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