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한민국 우표전시회'가 7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광복 직후부터 1953년까지 사용된 엽서를 비롯,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종석 씨의 '한국잠용엽서' 등이 특별 전시된다.
잠용우편엽서란 우편엽서에 요금별납인을 찍어 잠정적으로 사용한 우편엽서를 말한다.
이 작품은 6.25 전쟁 등으로 인해 대부분 소실돼 구하기 어려운 자료들을 제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복 직후 일본엽서를 사용하다가 우편요금은 9차례나 개정됐는데, '요금별납인'이나 '요금개정인', 우표가 첩부돼 사용되는 등 1945년부터 1953년까지 우리나라 우편엽서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 작품이다./황성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