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피해가 늘고 있는 완주 8품인 곶감의 건조 피해 최소화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섰다.

완주군은 완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100여명의 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곶감 건조기술 정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곶감피해 농가 대부분이 순수 자연건조식 방식으로 자연재해에 취약하고, 이상기후에 의한 곶감 건조피해가 늘어나고 상시화 되는 상황에서 완주 곶감의 전통적인 자연건조 방식을 지키면서도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완주 곶감만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건조방식에 대해 논의되었다.

특히, 작년 이상기후 속에서도 곶감건조 피해가 상대적으로 덜 발생한 동상면의 곶감 건조방식과 시설을 벤치마킹하여, 농가별 여건에 맞게 현대화 시설을 선택해서 보완하고 유형별 건조장의 곶감 건조 매뉴얼 개발 등 기술적인 여러 방안 등이 논의됐다.

 조한승 완주군 곶감연구회장은 “완주 곶감의 친환경적이며 자연적인 기존의 건조 방식을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이상 기후 때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건조방법을 찾는 유익한 자리였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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