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길을 찾고, 소통에서 답을 구한다’는 완주군의 현장행정 강화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완주군은 지난 15일 봉동읍을 시작으로 읍면.권역별 ‘현장 심층 토론회’를 개최하고, 군정 주요 현안사업의 현장중심 분석과 해결책 마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읍면.권역별 현장심층 토론회는 군정 주요사업의 쟁점과 지역의 현안. 이슈에 대해 전수 현장점검을 실시한 후 이에 대한 심층 분석과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현장중심 간부회의다.

이날 봉동읍에 개최된 현장 심층 토론회는 박성일 완주군수 주재로 봉동읍장과 실과단소장 등 군 주요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군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되었으며, 봉동읍 주요사업과 지역 현안 등 58건을 집중 논의했다.

박 군수는 회의에서 “봉동읍은 완주군 지역경제의 심장부이자 15만 자족도시 도약의 중추적 거점 지역이다”며, “봉동 지역에 추진 중인 대규모 현안사업들의 성공적인 추진이 완주군 미래발전의 척도가 되는 것을 명심하고 적극적인 으뜸 현장행정을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박 군수는 테크노밸리 2단계 조성과 미니복합타운 조성사업은 완주군 미래 100년 성장기반 구축과 15만 자족도시 도약을 위한 군정의 최대핵심이자 가장 시급한 사업으로, 주민들의 염원이 매우 크고 그동안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어온 만큼 반드시 금년 상반기 안에 군정 제1의 과제로 반드시 해결되어야 한다며 모든 부서가 협력과 총력을 다해 추진할 것을 역점 강조했다.

또한 전주 예비군 대대 이전과 관련해서도 무엇보다 주민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며, 군민 뜻에 반하는 부대 이전은 불가함을 재차 강조하며 해당부서의 적극적인 대응과 정확한 정보제공 및 주민 의견수렴 등 주민 소통에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박 군수는 현장회의를 마치고 테크노밸리 2단계 조성사업 현지를 찾아, 본격 사업 추진에 앞서 대비해야 할 문제 등을 간부들과 함께 직접 점검하며 철저한 추진을 지시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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