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주완주시군지부(지부장 정형모)와 전주농협(조합장 임인규)은 14일 전주ㆍ봉동ㆍ고산ㆍ소양ㆍ상관 등 전주완주 관내 농업인 120여명을 대상으로 법률적 불편과 소비자문제 해결을 위한 "농협이동상담실"을 개최했다.

 "농협 이동상담실"은 농업인의 영농 및 일상생활에서 부딪힐 수 있는 법률, 건강, 소비자 문제에 대한 각종 고민을 각 분야별  전문가가 법률서비스 사각지대인 농촌현장으로 이동하여 강의 및 상담을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해주는 현장 위주의 농업인 실익 사업이다.

 농협은 1998년부터 농협이동상담실 을 운영해 왔으며, 그동안 1,754개 시군지역을 순회하며 129,283명의 농업인 교육 및10,687명의 개별상담을 실시하고, 올해에도 운영횟수를 대폭 확대 전국적으로 160회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개최된 농협이동상담실 은 한국소비자원의 이창옥 교수 와 대한법률구조공단의 이용주 변호사 등 전문가의 강의로 진행되었으며 피해구조 접수를 원하는 농업인에게 개별 상담 시간을 제공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정형모지부장은“농업인이 법률문제 등 권리보호 절차를 잘 몰라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법률이동상담실 운영을 계기로 농업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실익이 증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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