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관내 어린이집 31개소 1,381명, 초·중·고등학교 28개교 3,872명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교실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어린이집 흡연예방 교육은 조기교육을 통해 담배의 위해성을 인식시켜 부모의 흡연으로 인한 가정 내 간접피해를 막고, 자녀의 권유로 부모의 금연을 결심하게 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담배의 주요 유해물질, 흡연과 간접흡연의 위험성, 청소년기 흡연피해 등 시청각 교육 등 각종 자료를 활용하여 청소년들의 교육 집중도를 높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흡연예방교실은 어린이집, 학교별 희망일정에 따라 금연상담사와 금연전문 강사가 순회 방문하여 교육을 진행하는 방법으로 운영되며, ‘지구를 지키는 스토대령’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활용한 인형극을 통해 재미있고 이해하기 쉬운 방법으로 높은 교육효과를 얻고 있다.

박현선 보건소장은 청소년기 흡연이 성인기에 폐암 등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하고 있어, 아동 청소년의 흡연예방을 위해서 조기교육이 꼭 필요하고 담배로 인한 청소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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