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농촌인구의 고령화 및 여성화로 인한 농업노동 부담 경감과 과도한 노동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농작업 능률을 향상을 위해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시연회를 열었다.

5일 군에따르면 이번 시연회는 완주군 용진면 신지리 시설고추농장에서 농업인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하우스 내 병해충 방제작업과정에서 오는 농약중독 예방 및 노동력 절감, 여성농업인 혼자서도 손쉽게 방제 할 수 있는 개선된 편이장비 ‘방제기’의 성능을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농작업 환경 개선편이장비 지원사업은 각 작목의 농작업 여건을 파악한 후 전문가를 통해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여, 작목별 작업특성에 맞게 보완․개선하여 농기계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올해 완주군에서 시설고추와 감 두 작목에서 편이장비사업을 지원하며, 감 작목 시연회는 오는 7일 고산면 율곡리 감과원에서 진행된다.

감 재배시 경사진 비탈길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인 수확작업과 수확물 운반을 손쉽게 할 ‘궤도형동력운반차’에 대한 현장 시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중옥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의 작업 능률향상과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고령인과 여성 농업인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편이장비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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