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표 ‘청년정책’ 수립 박차!

- 완주군 청년 인구 2만 5천명, 청년 자립 생태계 구축계획 수립 나서 -

완주군이 청년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완주군은 점점 심각해지는‘사회 밖 청년’문제를 해결하고, 청년층을 사회의 중심층으로 바로세우기 위한 청년정책 수립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완주군의 기본계획은 교육, 일자리, 복지, 귀농귀촌, 사회참여 등 지역이 겪고 있는 청년문제를 청년의 눈으로 실태를 파악하고 분야별로 해결책을 찾아 추진하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한다.

특히 완주군 전체 인구 중인 26%를 차지하는 19~39세 청년층(2만5000명)의 취업, 복지 등 전 분야에서의 자립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의 허리로서 지역 발전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완주군은 수립 용역을 발주하고, 조례 제정도 추진하는 등 7~8월경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키로 했다.

기본계획에는 청년 고용의 촉진 및 안정, 창업지원, 대학·직업교육 등 능력개발 증진방안, 청년복지 증진 및 문화활성화, 군정에서의 청년참여 확대 및 권리 증진 등이 담길 예정이다.

완주군은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예산 및 인력확보 등의 절차를 거쳐 각종 청년정책을 9월부터 본격화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청년기본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계획수립을 위한 용역, 청년 포럼, 조례 제정, 청년활동 공간 구축, 분야별 청년정책 방안 마련 등을 차질 없이 검토하기로 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취업난과 함께 정치, 경제 등 사회참여 부족, 청년복지 정책 부재, 문화 및 교육기회 부족 등으로 인해 20~30대의 청년은 사회 밖으로 떠밀리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앞으로 청년들이 스스로 문제를 풀어가며 성장할 수 있는 여건 조성과 희망을 키우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사업들을 펼침으로써, 청년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활력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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