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봄철 영농 준비기를 맞아 농경지 등에 버려진 영농폐기물(폐비닐, 농약빈병 등)을 집중 수거하기 위해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 1개월간 영농폐기물 집중수거의 달을 운영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군은 이 기간 동안 경작지 등에 방치된 폐비닐·폐영농자재 집중수거 활동과 함께 폐기물 불법투기 방지 및 폐비닐 분리배출 요령 등 계도 활동도 병행한다.

또한 영농폐기물 수거 활성화 차원으로 기존 폐비닐 수거장려금을 A등급 1kg당 50원에서 90원으로, B등급은 1kg당 40원에서 70원으로, C등급은 1kg당 30원에서 50원으로 지급단가를 인상해 이달 1일부터 시행한다.

아울러 농약빈병류는 유리농약병 1kg당 150원, 농약봉지 1kg당 2,760원, 플라스틱병 1kg당 800원을 수거보상금으로 한국환경공단에서 직접 지급한다.

영농폐기물은 개인이나 마을단체, 유관단체별로 농경지에서 수거해 읍면 또는 마을 간이집하장에 보관 후, 한국환경공단에 의뢰해 재활용 처리하게 된다.

김영수 환경위생과장은 “집중수거기간 동안 경작지 등에 방치되거나 불법 소각·매립되고 있는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을 적극 수거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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