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도내 최초 비콘 설치로 스마트한 문화 관광 및 최적화 정보 제공에 나섰다.

3일 군에 따르면 군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삼례문화예술촌과 술테마박물관에 전시공간을 소개하는 비콘과 공공와이파이 등 최신의 정보통신기술(ICT)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비콘은 저전력 근거리 무선통신인 블루투스를 활용하여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과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사물인터넷(IoT) 장치이며, 공공 와이파이는 공공시설을 방문하는 내방객에게 별도의 데이터 요금 부과 없이 무료로 제공하는 무선인터넷 서비스이다.

삼례문화예술촌과 술테마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의 스마트폰에 앱이 설치되면 시설 내 길 찾기가 수월해지고 안내원이 없더라도 추천 관람 동선과 전시관 홍보내용, 시설배치도, 관람시간, 프로그램 등을 안내 받게 된다.

또한 청사를 처음 방문하거나 부서 담당업무에 대한 궁금증이 있는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시키기 위해 각 층별로 비콘을 설치하여 찾아가는 스마트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민원인은 군청 방문 시 가이드 앱을 다운 받으면, 주요 업무 키워드나 사무실 배치도를 통하여 대표홈페이지와 연동되는 부서별 업무안내, 직원안내 콘텐츠를 서비스 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4일까지 청사와 삼례문화예술촌, 술테마박물관 3개소에 29개의 비콘을 설치하며, 삼례문화예술촌과 술테마박물관 13개소에 기가(Giga) 와이파이와 LTE 에그를 설치한다.

김현순 행정지원과장은 “관광지의 관람객과 군 청사의 내방객에 대한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하여 향후 관내의 유사한 공공기관, 관광시설에 비콘을 설치하여 다양한 시설 정보를 정확하고 빠르게 서비스 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와눚=임얀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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