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지역 주민과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마을텃밭’과 ‘시민텃밭’을 분양한다고 지난 달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총 5개소(2만4천㎡)의 텃밭을 마련, 이중 4개소에 대해 이달 2일부터 11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군민에게 분양하는 마을 텃밭 3개소는 ▲삼례읍 새터마을 ▲봉동읍 낙정마을 ▲봉동읍 둔산리 신봉마을에 마련됐으며, 도시민에게 분양하는 시민 텃밭 2개소는 전주에서 가까운 ▲용진면 두억마을 ▲봉동읍 서두마을에 조성됐다.

텃밭에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 간단한 농기구와 모정, 급수시설, 간이화장실 등이 마련된다.

분양 규모는 총 640가구이며, 분양료는 마을텃밭은 연 2만원, 도시텃밭은 연 3만원이다. 이중 봉동읍 서두마을은 마을과 회사간 직접적인 자매결연을 통해 자체적으로 분양을 마쳤다

마을 텃밭에 대한 분양신청은 해당 읍사무소 통해 접수하며, 시민텃밭은 완주군청 농업농촌정책과 도농순환팀에서 팩스와 이메일 등으로 접수받고, 기타 분양 문의는 완주군청 (063-290-2472)으로 하면 된다.

강평석 농업농촌정책과장은 “텃밭 재배는 안전한 먹거리와 함께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며 즐거움과 보람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 공동체성도 향상시킬 수 있다”며 “지역 내 아파트 주민, 전주시민 등 도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완주=임연선기자 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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