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이달 2일부터 ‘완주군 통학택시’를 운행한다.

지난 달 29일 통학택시와 관련, 군이 지난해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100점 만점 기준으로 만족도는 84점, 학업성취도는 80점, 등교시간 단축도는 82점, 귀농귀촌 활성화 기여도는 86점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 2개월 동안 완주군 소재 중·고등학교 21개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했으며, 올해 통학택시는 13개 중·고등학교, 83명이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완주군 통학택시는 대상학생 마을과 완주군 소재 중·고등학교를 정기운행 또는 콜 제로 운행된다.

기준은 택시통학 운행거리가 편도 2km 이상으로 노선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해 도보 또는 자전거 등 사적 교통수단으로 통학하는 학생이면 된다.

요금은 탑승지에서 완주군소재 중고등학교까지 1,000원을 내면 되고, 기초생활수급자는 자부담 면제, 취약계층은 50% 감면해 준다.

단 휴일 및 방학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이흥래 건설교통과장은 “이용은 등교를 기준으로 1일 1회 운행을 원칙으로 하되, 수시로 현장 조사와 학생별 면담을 통해 맞춤형 통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완주=임연선기자 lys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