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불기념사업회(대표 장성수)와 최명희문학관이 매년 진행하는 소설 혼불 읽기 프로그램 ‘꽃심소리’의 참가자를 24일까지 모집한다.
‘꽃심소리’는 10권 분량의 대하소설 ‘혼불’의 완독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혼례, 장례, 지명, 설화, 동백꽃, 음식, 방언, 전통놀이 등 각 권의 특징을 살린 강연과 함께 참가자들의 감상평으로 꾸려진다.
올해는 25일부터 9월 22일까지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최명희문학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이 나만의 혼불 어휘 사전을 만들고 책을 읽으며 밑줄 그은 혼불 속 문장들을 녹음해 SNS 등을 통해 공유하는 과정들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4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연극인 정경선의 특강도 마련된다.
주강사는 2009년부터 프로그램에 함께하고 있는 최명희문학관 이진숙 전문위원(HPA수석연구원)이 맡는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무료로 이뤄진다. 284-0570./이수화기자‧waterflower20@
이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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