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이서혁신도시에 문화체육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군은 지난 19일 완주군 이서면 상개리 581번지 일원에 오는 2017년까지 14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서 혁신도시 청소년 ․ 문화체육센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시설 부족을 호소하는 혁신도시 이주민과 원주민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추진하게 됐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공유재산 심의위원회와 재정투자심사를 마치고, 올해 33억원의 예산을 편성 5필지 6,580㎡의 부지확보를 모두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이 조성될 ‘청소년․문화체육센터’는 ▲수영장 ▲다목적 체육관 ▲주민편의공간과 함께 ▲북카페 ▲놀이존 ▲노래연습실 ▲청소년 동아리활동실 등 문화체육시설과 청소년 시설이 복합건물로 건설될 예정이다.

군은 ‘청소년 문화의집’과 ‘문화체육센터’를 별도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활용도 극대화와 건축비 및 향후 운영유지비 절감을 위해 보일러실, 기계실, 로비 등 지속적인 유지비가 투입되는 시설을 공동 활용하기로 하되, 각 시설의 진입로와 시설물 배치에 만전을 기해 독립성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당초 95억이던 사업비를 48억 증감한 143억원으로 증액하고, 사업비 증액에 따른 투자심사 재심사 등을 조속히 의뢰해 건축물 현상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완주군 계획위원회 승인 및 시설결정, 기본 및 실시설계, 여가부 청소년 수련시설 실시설계 승인을 거쳐 착공을 하게 되며 2018년 상반기 개관될 예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그간 전주와 인접하고 군청사와 멀리 떨어져 청소년 및 문화체육시설의 부족을 호소했던 이서 주민의 숙원이 해결되었다.”며, “이번 청소년․문화체육센터 조성을 통해 정주여건 부족으로 가족동반 이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공기관 직원들과 이서지역 주민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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