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2015년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전국 5위로 선정돼 대중교통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18일 군에 따르면, 전국 16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2015년도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전년대비 지자체의 대중교통 시책이 월등히 향상된 개선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포상으로 1억원의 보통교부세를 받았다.

완주군이 교통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포상금까지 받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완주군은 요금단일화 및 광역버스정보시스템 추진과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대한 으뜸택시, 수요응답형 마을버스 운영 등 수요자 중심의 정책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전년대비 52단계 상승했다.

군은 대중교통 수단의 공급개선 및 인프라 확충과 환승체계의 평가 항목으로 이뤄진 ‘대중교통시설 부문’에서 22점 만점에 17.32점, 대중교통 서비스의 고급화 및 이용 편의성과 대중교통 종사자 교육의 평가 항목으로 이뤄진 ‘대중교통 서비스 부문’에서는 36점 만점에 24.69점을 받았다.

또 대중교통 관련 행정 및 정책지원과 우수시책 발굴의 평가항목으로 이뤄진 ‘대중교통 행정·정책 지원 부문’에서는 27점 만점에 21.06점, 주민만족도와 대중교통 이용률의 평가항목으로 이뤄진 대중교통 이용자 부문에서는 15점 만점에 10.55점을 각각 받았다.

이흥래 건설교통과장은 “향후 택시운송업체 지원사업과 500원 농촌형 택시의 대상마을 확대, 택시 승강장 설치 등을 시행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가 채워줄 수 없는 부분을 택시가 메울 수 있도록 사업을 발전시킬 계획과 함께 그동안 시범사업으로만 그쳤던 수요응답형 버스DRT를 정착시켜 주민에게 더 나은 교통복지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대중교통시책평가는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대중교통계획 및 시책 수립을 유도하기 위해 광역시를 포함한 전국 161개 시·군을 5개 그룹(A~E)으로 나누어 2년마다 대중교통 시책을 평가한다. /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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