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2017년 신규 국가예산에 대한 논리적인 무장을 마치고 본격 확보 활동 준비에 나서며 완주군 역대 최대 규모인 국가예산 3천억원 시대 돌파라는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다.

군에 따르면 17일 전북연구원, 완주발전연구원 등 전문가와 합동으로 ‘2017년 신규 국가예산 발굴 합동워크숍’을 개최하고 국비확보 활동에 본격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워크숍에서는 그간 전북연구원과 함께 준비한 신규 국가예산 발굴사업의 논리개발 컨설팅 결과 보고를 통해 2017년 핵심선도 신규 국가사업으로 87건, 총사업비 1조 7,940억원(국비 1조 1,503억원) 규모로 확정되었으며, 군은 향후 발굴된 사업이 국비 확보로 최대한 이어지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그간 완주군은 지난해 7월부터 전북연구원, 완주군발전연구원, 완주군이 힘을 합쳐 발굴 활동에 들어간 결과 역대 최대 규모인 총 306건에 국비 1조 2,639억원을 발굴 실적을 보였으며, 발굴된 사업 중에 타당성이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논리개발 컨설팅 용역을 추진했다.

발굴된 주요 사업으로는 ‘K-Food 빌리지(한식문화마을) 조성, 지방의정연수원, 보훈회관 건립, 사회적경제 클러스터 구축, 첨단 식품기기산업 집적화단지조성, 완주군 보건소신축’ 등 군의 미래발전과 성장 동력을 만드는데 필수적인 사업들이 대거 발굴 되었다.

군은 이달부터 컨설팅 용역을 마친 87건의 신규 국가예산을 중심으로 전북도 및 중앙부처 일제출장 계획을 예정하고 있으며, 컨설팅 용역에 미포함된 사업에 대해서 지속적인 논리 재보완을 지속하는 한편 인맥네트워크와 정치권 공조를 통해 전방위적인 국가예산 확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국가예산 확보는 정보획득 능력과 설득력을 갖고 얼마만큼 발로 뛰느냐가 핵심”이라며, “어느 해보다 국가예산 발굴 규모와 질이 높아진 만큼 주민행복과 지역을 바꾼다는 사명감을 갖고 최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종 확보까지 사활을 걸고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완주군은 민선6기 들어 국가예산 확보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가고 있다.

민선 6기 들어 국가예산 2천억원 시대(2015년 2,095억원)를 열었으며, 2016년도에는 전년대비 437억윈이 증가한 2,532억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고, 올해 도비(418억원)까지 포함하면 3천억원 규모 예산확보 성과를 거두고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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