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서 처음으로 시행된 완주군 동상면 수요응답형 버스(DRT)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완주군은 동상면 일대에서 운행 중인 수요응답형 버스(DRT) 운행에 대한 모니터링 및 효과분석에 대한 용역결과 발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모니터링은 완주군 동상면 일대에서 운행 중인 수요응답형 버스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만족도 점검과 함께 이용자 통행패턴 분석과 차량운행 및 효과분석, 주민만족도 조사분석, 지출 및 수익성 등을 내용으로 지난 2015년 6월 26일부터 6개월간 진행됐다.

수용응답형 버스를 이용한 주민들은 이용횟수, 요금만족도, 운영시간 등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 됐으며, 특히 요금만족도 부분에서는 주민 100%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운영시간만족도는 97%, 이용편리성, 환승편리성, DRT 종합만족도에서는 응답자의 90% 이상이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대중교통이 취약한 농어촌지역에 대한 대중교통 부문의 복지 증진과 대중교통 서비스 수혜의 형평성 실현이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며, “수요응답형 버스가 침체된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교통복지 실현을 위한 각종 교통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이번 1차 시업사업에 대한 효과분석 용역 결과 전반적으로 주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오는 3월부터는 읍·면 소재지권별 교통수요와 통행패턴을 파악해 마을별로 적합한 대중교통 수단제공에 따른 DRT 운영방안 수립 등 연계방안과 함께 기 운행 중인 벽지 버스노선에 대한 정리와 여타의 오지지역에 대한 대체노선을 개발할 계획이다.

수요응답형 버스(DRT)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고, 교통요건이 취약한 오지지역인 완주군 동상면 일대의 교통복지 실현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6월 25일 도내 최초로 동상면 일대에서 시범 운영 됐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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