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현대자동차, 전북현대모터스FC는 16일 전북현대모터스FC 클럽하우스에서 ‘완주군 축구메카 조성’을 위한 MOU(민간자본 투자 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이번 업무협약이 유입인구 증가와 연계 업종의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구메카 조성으로 인한 지역 특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무협약은 ▲완주군 사업부지(19필지 28,225㎡) 매입 ▲현대자동차 정규규격 축구장 조성(천연잔디 1면, 인조잔디 1면) ▲전북현대모터스 지역생활스포츠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 운영이 골자다.

이를 위해 군은 23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봉동읍 율소리 일원 19필지 28,225㎡규모의 토지매입을 진행 중에 있으며, 현대자동차는 총 47억의 민간자본을 투입해 정규규격 축구장 2면(천연잔디 1면, 인조잔디 1면)과 부대시설을 오는 2018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우승과 함께 관중동원 1위(330,858명)를 달성한 전북현대FC는 ‘비전2020’을 바탕으로 ▲유소년 클럽하우스 조성 ▲글로벌 축구인재 육성 ▲소외계층과 다문화가정 지역사회 공헌활동 강화 ▲축구저변 확대 등 축구메카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완주군과 함께 개발․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전북현대모터스FC 이철근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세계적인 명문구단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초를 튼실히 다져왔다”며 “전북현대 클럽하우스와 완주군 축구메카조성으로 축구를 통한 공유가치를 창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일 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이 스포츠와 지역의 자원을 연계한 새로운 성장모델을 만들어 가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지역발전을 위한 공헌사업에 완주군도 적극 동참해 지역주민 누구나 향유하는 문화체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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