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민선6기 출범 이후 일상감사 등 사전 컨설팅감사를 통해 19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16일 군은 민선 6기 출범 이후 현재까지 206건의 각종 용역, 공사, 물품구입 등에서 총 19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일상감사를 통해 119건에서 9억원, 계약심사에서는 87건, 10억원을 각각 절감하는 효과를 거둔 것.

실제 전주와 완주를 연결하는 왕복6차로의 교량 보수공사의 경우, 공사에 따른 차량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여건에 맞게 시공이 빠르고, 저렴한 교량신축 이음장치의 공법을 변경해 88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박성일 군수는 “앞으로도 사전컨설팅감사제를 확대해 소중한 혈세를 아끼고, 아낀 예산으로 주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돌려주어 주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위민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부터 보다 꼼꼼한 검토와 빈틈없는 재정운영을 위해 각 분야별(토목·건축·전기·통신·전산정보·조경·문화재) 직렬공무원 7명으로 구성된 일상감사팀(비상주)을 운영하고, 보조금사업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1억 이상의 민간자본 보조사업에 대한 일상감사를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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