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지난 달 19일부터 27일까지 생명산업인 농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지역농협 임원과의 소통간담회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6기 들어 처음으로 지역농협 임원과 소통하는 자리로 농민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지역 농협과의 협력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군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농가 고령화 및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한 벼 건조 저장시설(DSC) 지원, 산지유통센터 시설 현대화 지원 및 일반 농가가 처리하기 번거로운 폐농약과 폐농약 병 처리 시범사업 추진 등을 약속했다.

또한 소농·고령농 등의 소규모 농산물은 직거래 방식인 로컬푸드 유통을 확대하고, 전략품목 육성 및 규모화 된 농가들이 생산한 농산물은 농협 및 조합공동법인 등의 전문 유통조직을 조직화함으로써 농업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박성일 군수는 "완주군 6대 슬로건 중 ‘農토피아 완주’는 농업을 부흥시키고, 농업인이 대우 받도록 만들고자 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라며 “지역 농업의 활로를 찾는데 군에서도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에 지역농협도 지역 농정에 대한 깊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각 분야별 농업인 단체들과도 다양한 소통을 통해 농업인과 함께 지역농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농업·농촌의 어려운 문제들을 풀어나갈 계획이다. /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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