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올해 노인복지정책을 사회안전망에 중점을 두는 한편, 활기찬 노년을 위한 문화·교육·여가 생활을 지원하고 노인 사회참여를 넓히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9일 군에 따르면 현재 완주의 노인인구수는 19.2%로 고령사회에서 초고령 사회로 이동 중에 있으며, 이에 대비 어르신 사회안전망 확대 및 탄탄한 토탈 케어 시스템 구축으로 맞춤형 복지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전북지역 최초로 경로당 노인들의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노인 여가 코디네이터가 2월부터 현장에 배치된다.

노인 여가 코디네이터들은 지역 내 20곳의 경로당을 선정해 2인 1조로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의 고충을 현장에서 직접 살피고 해결방안 등을 찾는 한편 여가생활과 사회참여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어르신들의 고독감 해소는 물론 여가 문화생활을 한 번에 충족시킬 수 있는 노인대학원도 운영된다. 이를 위해 군은 5,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인대학 4개소와 노인대학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새참수레 2호점이 삼례에 문을 연다.

지난해 연매출 4억7,000여만원을 기록할 만큼 지역민에게 사랑받은 노인일자리 고령자친화기업인 새참수레 1호점에 이어 새참수레 2호점을 열어 안정적인 노인일자리 제공과 도시민들에게 건강한 식단 제공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박성일 군수는 “100세 시대의 진정한 노인복지는 단 돈 얼마를 지원해주는 것이 아니라 안정적인 수입이 보장되는 일자리를 만들고 이를 통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며 “전국에서 제일가는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현미경 복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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