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대학과 중소기업이 공동 연구개발해 결실을 맺은 우수 연구결과물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전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정원탁)과 전북도(지사 송하진)가 공동주최하고, 전북산학연협의회(회장 설남오)가 주관하는 '2014년도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 전북지역 최종발표회'가 9일 전주시 '아름다운컨벤션'에서 개최된다

이번 산학 최종발표회는 지난해 6월부터 도내 9개 대학이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공동 연구 개발한 우수 과제에 대한 최종결과 발표회 및 전시회로, 산·학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기술개발 분위기를 고취하고 기술개발 의지를 다지며 산학 협력현황과 역점 추진사업의 소개 및 산학협력의 발전상을 홍보하는 자리이다.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이란 기술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이 대학·연구기관의 우수한 인·물적자원을 활용해 기업이 필요한 기술의 공동개발을 정부와 지자체가 Matching Fund로 출연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북중기청은 지난해에 도내 111개 중소기업과 도내 대학 및 연구기관 21곳의 산학협력을 유도해 총 71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바 있으며, 특허 및 실용신안 등 지적재산권 출원 86건, 시제품 제작 등 신제품개발 259건, 공정 개발 및 개선 16건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올해에도 116개 중소기업과 16개 대학·연구기관의 산학협력사업에 총 8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정원탁 청장은 "기술개발 여건이 취약한 중소기업에게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이 큰 대안이 되고 있다"며 "더 많은 중소기업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선흥기자·ksh9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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