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전북지부가 전북교육청의 역사교과서 보조교재 개발 계획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전교조는 5일 논평을 통해 “전북교육청이 역사교과서 보조교재 개발 TF팀을 이달 중으로 구성·운영하기로 하는 등 발 빠른 조치에 적극 환영한다”면서 “학생들에게 획일적인 역사교육이 아닌 다양성이 보장된 참된 민주주의를 가르치고 지켜내기 위해 협조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전교조는 “전북교육청 뿐만 아니라 타 시도교육청도 함께 나서길 바라며, 나아가 시도교육청 연합으로 역사교과서 보조교재 개발하는 방법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교조는 “교육자적 양심과 전문성에 비추어 볼 때 박근혜표 역사책을 결코 인정할 수 없다”면서 “국정교과서 고시 철회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지난 달 29일 교사 시국선언에서 밝힌 것처럼 역사의 이름으로, 참교육의 심장으로, 그리고 민주주의의 혼으로 이를 막아내고 나아가 박근혜 정권을 역사의 심판대에 세울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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