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옥정호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함께 어족자원이 감소하고 있는 옥정호에 어업인의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수산종묘(붕어) 방류사업을 펼쳤다.

지난 29일 실시한 방류행사는 옥정호 주변 마을 주민들과 옥정호 수질보전위원회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붕어 20여만 마리를 방류했으며, 이날 방류된 붕어는 향후 2~3년 후에 성어가 되어 주민 소득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유광헌(옥정호수질보전위원회) 사무국장은 “옥정호는 한때 ‘물반 고기반’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어족이 풍부했으나, 지금은 어족자원이 급격히 감소하여 명성이 쇠퇴하고 있다”며,  “마침 군에서 옥정호에 붕어를 방류하여 앞으로 주민들의 소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어족자원 증강을 위해 옥정호에 이어 관내 하천 및 저수지 등에도 5천만원을 투입하여 고소득 어종인 붕어, 메기, 잉어 등을 8월초에 60여만 마리를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며, 주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서 매년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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