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5보병사단 보급수송대(소령 최용혁) 장병 15명이 24일 임실군 신덕면 수천리에 사는 신동옥(68세) 농가를 찾아 복분자 수확 등 일손돕기에 나섰다.

요즘 메르스(MERS) 여파로 소비심리위축 및 일손부족에 극심한 가뭄까지 겹쳐 삼중고를 겪고 있는 농가에게 장병들의 일손돕기는 큰 힘이 되었으며, 이날 장병들은 4,620㎡(약1,400평) 면적에서 600kg의 복분자를 수확했다.
 
이환기 신덕면장은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지열상승으로 작업하기 힘든 여건에서도 묵묵히 일손돕기에 나선 육군제35사단 보급수송대 장병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육군 제35보병사단 보급수송대는 지난해 6월 신덕면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금까지 밭작물 물주기와 다문화가정 과실열매솎기 등 여러 농가의 일손을 돕고 있다.

한편, 임실군 신덕면은 복분자작목반(반장 김용대)이 편성되어 약 70여농가가 복분자를 재배하고 있으며 연간50톤가량 수확하여 단기간에 4∼5억정도의 매출을 올리는 효자 농산물이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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