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및 아프리카 5개국 지방 고위공무원들이 지난 12일 농업정책 및 농촌지역개발 우수시책 벤치마킹을 위해 임실군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방행정연수원(원장 최두영)이 주관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후원 공적개발원조사업(ODA) 중점협력국의 고위공무원 대상 초청연수과정으로서, 지방행정 및 농업발전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연수단은 콜롬비아․에콰도르 등 5개국 9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임실군청을 방문해 임실군 현황 및 군정 주요시책에 대한 설명과 토론, 작은도서관과 민원실 등 군 청사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날 군은 농축산물 생산안정기금 100억원 조성, 농업인 월급제, 농산업인력지원센터 등 특수시책과, 주민주도의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농촌지역개발 성공을 선도하고 6차산업 성공의 모델인 임실치즈마을과 임실치즈테마파크에 대한 설명과 함께 연수생들과의 열띤 토론으로 진행됐다.

 특히, 연수생들은 임실치즈․필봉농악․옥정호 등 지역의 문화와 농업․산업적 자원의 복합형 체험인프라를 연계해 지역활력화를 이끌고 있는 임실군의 정책에 큰 관심을 보였다.

 심민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임실군의 농촌활성화 정책은 궁극적으로 주민의 행복을 우선에 두고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지역발전과 주민행복을 위한 임실군의 생생한 현장과 열정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 들어 임실군에 대한 해외공무원 벤치마킹 연수는 4월 28일 몽골 군수 및 군의장, 5월 14일 탄자니아 지방행정공무원 방문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이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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