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식중독 발생 가능성의 정도를 알 수 있도록 식중독 지수를 식품취급 종사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통보해 식중독 예방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기온상승으로 인해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6월에서 10월까지 식중독 예보지수를 주의, 경고, 위험 등 단계별로 구분해 휴대폰으로 통보함으로써 식중독에 대한 예방과 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게 됐다.

  통보대상은 관내 집단 급식소, 대형음식점, 군부대 급식관리자 대표나 위생관리인이며, 식중독지수란 예보구역별로 그 날의 온도조건에서 음식물 부패관련 미생물의 증식에 따라 식중독을 발생시킬 수 있는 시간에 대한 비율을 백분율로 표시하게 된다.

 식중독지수 35~69는 식중독 주의로 6~11시간 내 부패되며, 70~94사이는 경고로 4~6시간 내 부패되고, 지수가 95이상은 위험으로 3~4시간 이내 부패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식중독 발생이 많은 6~10월 집단급식소 등에 근무하는 식품취급종사자의 휴대폰에 식중독지수를 사전에 안내함으로써 식중독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안전한 식품제공을 통해 군민의 건강보호에 노력하고 있다”며 “식중독 발생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청결한 위생습관과 충분한 가열 조리 그리고 장기간 음식물 등 보관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