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시내버스 회차지 개선에 팔을 걷어 부쳐!!
- 간이 화장실, 콘테이너 설치로 시내버스 기사분 휴식처 제공 -

완주군이 삼례읍 우석대 등 관내 3개 시내버스 회차지(종점)에 운전기사의 피로회복은 물론, 환경미화를 위해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10일 완주군은 최근 혁신도시, 삼봉지구 등 인구 증가와 도로 기반시설이 증가됨에 따라 관내 시내버스 회차지를 64개소를 일제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기존 시내버스 회차지는 마을회관 인근에 정차해 화장실 등을 이용한 반면, 일부 시내버스 종점의 경우 버스 운전기사 편의시설(화장실, 휴게실 등)이 없어 불편 호소는 물론, 주변에 노상 방뇨 등으로 잦은 민원과 불쾌감이 빈번히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완주군은 시내버스 운행과 승객이 많은 지역인 이서면의 전(前)행정연수원, 삼례읍 우석대, 봉동읍 코아루 2차 등 3개 회차지에 대해 예산을 확보해 편의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다.

시설 설치는 빠르면 7월경 완료될 예정으로, 앞으로 버스기사의 피로회복에 따른 사고위험 감소 및 향상된 서비스 제공, 주변환경 개선을 통한 지역 이미지 제고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재문 건설교통과장은 “시내버스 운전자의 편의시설 제공으로 안전 운행에 도모하고, 시내버스 이용객에도 더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조사 및 편의시설 설치를 통해 승객은 물론, 버스기사도 복지의 수혜대상이 되는 진정한 ‘교통복지 1번지’가 구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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