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지역 내 캠핑장, 민박, 수련시설, 삭도,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133개소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3일까지 2주간에 걸쳐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주요 점검사항은 화재감지기 및 소화기 적정배치, 비상대응체계 및 안전 수칙 준수, 입지 및 시설설치조건 반영, 주요 구조부 결함발생 및 전기, 가스 등 정상 작동 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전기배선 불량, 노후 소화기 및 감지기 건전지 교체 등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를 지시했다.

김종혜 재난안전과장은 “화재감지기 미설치 및 소화기 추가 배치 등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과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히 보완토록 조치해 이용객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최근 친환경 여가문화 확산과 캠핑 이용객 증가로 다양한 형태의 캠핑장이 설치됨에 따라 지속적인 안전점검과 예찰활동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한편, 오는 5월까지 야영장업을 등록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할 계획이다. /완주=임연선기자 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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