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한의약 비염 관리교실 운영

완주군은 비염을 앓고 있거나 예방하고 싶은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완주 삼례중 및 용진중학교에서 한의약 비염 관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앞으로 3개월 동안 진행되는 한의약 비염 관리교실은 한의약 지역사회 한의약공공보건사업으로, 일회성 보건사업을 지양하고 전문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환경오염과 아파트 생활, 먹거리의 변화(동물성 음식,인스턴트 식품의 과도섭취)등 생활습관의 변화로 인해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비염은 생명을 위협하는 병은 아니지만, 주로 나타나는 증상인 코막힘, 콧물, 재채기, 가려움 등의 증상이 생활하는데 많은 불편을 준다.

특히 증상이 심할 경우 자신도 모르게 학습 집중력에 영향을 끼칠 수 있고 수면장애를 초래할 수 있어 치료가 늦어질 경우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완주군 보건소 한의약 비염 관리교실에서는 원인별 증상 및 처치, 비염에 좋은 양생지도와 투약 및 침시술, 외치제 도포 등 치료는 물론, 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박현선 보건소장은 “한의약 공공보건사업으로 중풍예방교실, 관절튼튼교실, 요실금 예방교실, 한방여성건강교실, 한방육아교실 등을 펼쳐 지역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주민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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