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다문화가족을 위한 종합다문화센터 마련 지역주민 소통의 장 활용[사진=3.8매]

정읍시가 다문화가족에게 다양한 교육을 지원할 수 있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업추진에 나섰다.

시는 국비 7억원과 시비 2억원 등 총 9억원을 들여 수성동에 자리하고 있는 옛 농어촌공사 건물을 내년 1월까지 리모델링(remodeling)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기능 외에 컴퓨터를 활용한 정보화교육장 및 작은 도서관도 같이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또 다문화 가족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한 각종 교육장소로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그간 도심 중심지에 노후된 건축물이 방치돼 있어 미관을 해치고 도심 활성화의 저해요인으로 지적돼 왔다.”며 “이번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고 다문화가족과 인근 지역주민들의 생활문화공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생기 시장은 “리모델링을 통해 도심의 슬럼화(slum化)를 방지하고 다문화가족과 지역 주민 간 소통의 장으로 활용함은 물론 다양한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공동체의식을 높일 수 있는 종합적인 문화교육센터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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