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서장 김동봉)가 태인고등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여성보호계장(경감 신기동)이 사례 위주의 시청각 자료를 이용해 ‘청소년의 성폭력 예방 및 대처방법’이란 주제로 교육했다.

정읍서 신기동 여성보호계장은 성범죄자는 단순 처벌 받는데 그치지 않고, 신상정보등록하여 20년 관리, 법원의 명령에 따라 신상 공개, 전자발찌 부착도 가능함을 설명하여 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태인고 3학년 김모군은 ‘성범죄자들이 교도소를 가거나 벌금을 내면 끝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얼굴사진 등 신상이 인터넷에 공개되고 전자발찌를 착용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새로운 강의에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정읍서 신기동 계장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을 꾸준히 실시해 비정상의 성의식이 정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