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립박물관 제3기 박물관 해설사 양성교육 수료식 가져[사진=6.7매]

정읍시립박물관이 제3기 박물관 해설사 양성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시립박물관은 지난 9월 13일부터 지난 25일까지 2014년도 제3기 박물관 해설사 양성교육을 실시, 고등학생 2명과 일반인 22명이 수료했다.

시립박물관은 “박물관의 주요 전시코너에 대한 강좌와 해설방법 및 실습, 그리고 박물관 탐방 등 모두 18강좌를 편성하여 지난 제1기와 2기에 비해 개선된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료생이 해설사로 실전배치 될 수 있는 자질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운영했다.”고 밝혔다.

시는 박물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높이기 위해 박물관의 세계(유병하 국립전주박물관장)와 정읍시립박물관의 현재와 미래(이민석 정읍시립박물관 학예사)에 대해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전시에 대한 심화학습 과정으로는, 정읍문학의 전통(유종국 전북과학대학교 교수), 정읍풍류와 명인명창(김문선 샘소리터 대표), 호남우도 정읍농악(박상주 원광대 강사), 농악 악기 연주(우도농악전수회관 강사), 정읍의 고대문화(이종철 전북대박물관 학예사), 정읍의 불교문화(진정환 국립전주박물관 학예사), 정읍의 근세·근대문화(김재영 문학박사), 정읍문화의 멋(이흥재 미학박사), 정읍의 미술세계(김용련 조각가)를 편성했다.

또 해설능력을 높일 수 있는 해설방법 3강좌(이만세 전북과학대학교 교수)와 관광해설(문희경 정읍문화관광해설사)도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무형문화의 전시를 선보이고 있는 국립무형유산원을 탐방하여 전시 관람과 진주검무 체험 등의 시간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해설 실습을 진행하는 등 수료자 전원에게 수료증이 수여됐다.

특히 탁월한 우수교육생 3명에게는 시장상을 수여했다.

김생기시장은 수료식에서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이 박물관 등에서 실제적으로 자원봉사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함은 물론 정읍시를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다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립박물관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정읍지역 고등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박물관 해설사 양성교육인 ‘나도 박물관 해설사’를 운영해오고 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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