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사국악원·농악전수회관 교수 및 연수생 오는 30일 발표회 가져[사진=5.5매]

정읍시가 오는 30일 시립정읍사국악원과 정읍농악전수회관 교수와 연수생 발표회를 갖는다.

시는 “이날 저녁 7시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제45기 국악연수생 수료식과 함께 교수(강사) 및 연수생 발표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발표회에서는 교수진인 김일환(무용), 윤상호(판소리), 이희장(대금), 장승희(가야금), 손석우(사물놀이)교수가 연구과제를 발표한다.

또한 초등학생부터 70대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이들 연수생들은 무용과, 판소리, 농악(사물놀이), 대금, 가야금, 농악(모듬북) 등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발표회와 관련, 김시장은 “그간 열심히 기량을 연마해온 교수와 연수생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려된 자리”라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우리 가락의 멋과 흥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에 앞서 열린 수료식에서는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 동안 국악과 농악을 배워온 217명(가야금 39명, 대금 21명, 무용 26명, 판소리 43명, 농악 88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정읍시립정읍사국악원과 정읍농악전수회관은 지난 1992년 개원 이후 지금까지 7천57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특히 매년 전국 규모의 국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2014년에는 연수생 4명이 서울국립전통예술고 및 전북대학교 등 전통예술 관련 학교에 진학하여 높은 교육수준을 입증하기도 했다.

한편 정읍사국악원과 정읍농악전수회관은 저렴한 비용으로 가야금과 무용, 판소리, 대금, 농악 5개 분야에 걸쳐 6개월 과정의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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