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서 행락철 맞아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 앞장[사진=5.1매]

정읍경찰서(서장 김동봉)는 행락철을 맞아 이륜차 운행증가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안전교육·홍보활동 등을 전개하고 나섰다.

정읍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최근까지 53건의 이륜차 교통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졌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35건보다 18건(51.4%)이 증가하고 사망자수도 3명(150%)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정읍서는 지난 21일, 구계마을 앞 노상에서 안전모를 착용하고도 턱끈을 느슨하게 멘 오토바이 운전자(64세,남)가 농수로에 전복되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 이륜차 특별안전대책 일환으로 안전사고 예방홍보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읍서는 65세 이상 노인층 교통사고 발생 비율이 높은 점을 감안해 마을별로 노인회관, 모정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하여 올바른 안전모 착용법에 대한 설명과 안전교육을 적극 실시하여 사고예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륜차는 일반 자동차와 비교해 구조적인 안전성이 떨어지는 만큼 이륜차 운행시 안전모를 착용한 후 턱끈을 완전히 조여 주는 등 교통법규를 반드시 준수하고 안전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입암면에 거주하는 김수남(78세)시는 “경찰관이 직접 안전모 착용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통해 안전모의 중요성에 대해 깨달았다며, 무심코 안전모만 쓰고 다녔는데, 앞으로는 턱끈까지 꼭 매고 운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읍서 최경식 경비교통과장은 정읍관내 노인층 교통사고가 58%를 차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륜차 운행시에는 반드시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와 턱끈이 있는 안전모를 착용하고 교통법규를 준수해 안전운행 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어르신 사고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읍=정성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